참조·숨은 참조 혼동 방지…G메일, 기능 업데이트
||2024.12.03
||2024.12.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실수로 이메일 주소를 노출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G메일에 도입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G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메일 주소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이 새로운 기능은 '받는 사람', '참조'(CC), '숨은 참조'(BCC) 필드를 드래그 앤 드롭(drag&Drop)하여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발신자는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숨은 참조' 필드에 제대로 입력되었는지 확인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기능을 사용하면 보도 자료나 기타 이메일 정보를 받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 목록에 추가되어 수신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일반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서 실수로 숨은 참조 대신 참조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경우, 개인 이메일 주소가 공개되는 것을 별로 달갑지 않을 수 있다.
구글은 이 새로운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오는 14일까지 완전히 배포할 예정이며, 모든 구글 워크스페이스 고객, 워크스페이스 개인용 구독자, 그리고 개인 구글 계정을 가진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