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펀드, 일론 머스크 엑스·xAI 지분 가치 상향 조정
||2024.12.03
||2024.12.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0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구 트위터)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주식 지분 가치를 상향 조정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블루칩 그로스 펀드를 통해 두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스의 주식 지분 가치를 32% 이상 상향 조정했다.
11월 말 공개적으로 발표된 서류에 따르면 이 펀드의 xAI 주식 가치는 10월 말 기준 7506만2706달러로 평가되었다. 앞서 8월 연례 보고서에서는 이 펀드의 7월 말 기준 주식은 368만8585주로, 현재 주당 20.35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xAI는 카타르의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QIA)과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으로부터 50억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성사시킨 바 있다. xAI의 기업 가치는 현재 500억달러로, 이는 올해 초 6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 이후 받은 240억달러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