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현대차 타지" 나무에 깔려 반파된 엑센트, 운전자는 멀쩡
||2024.12.03
||2024.12.03
미국 워싱턴주에서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해 현대차 엑센트가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과거 타이거 우즈 사례와 함께 차량 안전의 중요성과 현대차의 신뢰도 입증을 살펴본다.
미국 워싱턴주를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해 나무가 도로로 쓰러지며 현대자동차 엑센트가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차량에 탑승했던 운전자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생명을 구하며 현대차의 안전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지역 방송 킹(KING)-TV에 따르면 지난 19일 워싱턴주 시애틀 레이크시티 지역에서 타이슨 라미레즈(27)가 운전하던 현대 엑센트 차량 위로 거대한 나무가 쓰러졌다.
라미레즈는 나무가 차량을 덮치는 것을 보고 몸을 웅크리며 충격을 대비했다.
나무는 차량 지붕과 양쪽 문을 눌러 운전자가 스스로 탈출할 수 없게 만들었고 라미레즈는 약 90분 동안 차 안에 갇힌 상태로 구조를 기다렸다.
행인들의 911 신고로 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차량을 덮친 나무를 제거하고 문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그를 구조했다.
라미레즈는 사고 후에도 "갇혀 있는 동안 부상을 입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사고 차량은 심각한 손상으로 인해 폐차 처리되었지만 라미레즈는 생존을 기념하며 온라인 모금 활동을 시작해 새로운 차량 구매를 준비 중이다.
라미레즈의 생존 사례는 현대 엑센트의 차체 견고함과 안전 설계 덕분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단종된 소형 세단 엑센트는 미국에서 여전히 가성비와 안전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이번 사고는 차량 안전성이 생명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례는 2021년 2월 유명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의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 우즈는 당시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겪었으나, 차량의 견고한 차체와 첨단 안전 시스템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다.
차량 내부 구조가 대부분 유지된 덕분에 우즈는 생명을 위협받지 않았고 다리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회복했다.
현지 경찰은 GV80의 안전벨트 시스템과 차체 강성을 우즈가 생존한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차의 안전 설계가 또 한 번 생명을 구한 사례로 기록된 셈이다.
현대 엑센트와 제네시스 GV80의 사례는 현대차의 견고한 차체 설계와 첨단 안전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사고 생존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이번 워싱턴주 폭탄 사이클론 사고로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