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지원…120억엔 규모 추경
||2024.12.02
||2024.12.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총무성이 2024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IT미디어에 따르면 본 총무성은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9일 발표했다.
지방교부세를 제외한 예산안은 3354억5000만엔(약 3조1257억원)으로, 이 중 120억엔(약 1118억1600만원)은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방창생과 방재 중점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이번 여름의 2025년도 예산안 개산 요구에 포함시킨 일부를 앞당겼다.
지방으로 데이터센터를 분산시키는 방안에 추경 예산안 120억엔을 책정한 것은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데이터 센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대응책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쿄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산시켜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정보시스템 표준화를 위한 전환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94억1000만엔(약 1808억6044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무라카미 세이이치로 총무상은 이를 통해 이시바 내각의 중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총무성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인터넷상의 허위·오류 정보 대책을 강화하고, AI로 생성된 이미지, 음성, 문장을 판별하는 기술 개발에 27억엔(약 251억5833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사회 구현을 위한 실증을 실시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