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9월부터 청소년 이용 규제… 부모가 자녀 계정 활동 관리
||2024.12.02
||2024.12.02
유튜브가 올해 9월부터 저연령 미성년 이용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등 각국의 규제 움직임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유튜브 코리아에 따르면 유튜브는 9월 초 부모가 10대 초반 청소년의 유튜브 계정을 연결해 활동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 센터 허브(Family Center Hub)’를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개편된 가족 센터 허브는 부모가 모든 청소년 자녀의 동영상 업로드 수, 구독 현황, 댓글 등의 통계를 확인하고 연령에 맞는 관리 기능 및 자녀 보호 장치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유튜브는 또 유튜브 키즈 앱을 통해 자녀별 프로필 맞춤 환경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가 직접 선택한 동영상 또는 채널의 콘텐츠만 시청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타이머로 기기 사용시간을 제어하고 자녀의 시청기록 확인 역시 가능하다.
유튜브는 유튜브 키즈와 10대 초반 청소년을 위한 감독환경을 매월 1억명 이상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섭식 장애 등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차단하고 개인정보 보호도구를 도입하는 등 어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제임스 베서 유튜브 청소년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는 부모가 청소년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더욱 신중하고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는 감독 환경을 통해 청소년 이용자 보호에 한 걸음 더 다가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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