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싱’ 주의보… 문자·이메일로 개인정보 유출 주의해야
||2024.12.02
||2024.12.02
넷플릭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피싱 공격이 판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커들이 넷플릭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문자, 이메일 등을 활용한 피싱 범죄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사이버 보안 회사 비트디펜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이 넷플릭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도되는 피싱 범죄에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비트디펜더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해커들은 넷플릭스를 사칭해 계정이 정지됐다는 내용의 문자,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해당 문자와 이메일에는 실제 넷플릭스와 유사한 웹사이트 링크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착각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링크로 이동시 이용자의 계정, 신용 카드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비트디펜더는 올해 9월부터 미국 등 전세계 23개국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갈취하는 피싱 범죄들이 시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이용자들에게 계정이 보류 중이거나 곧 정지된다는 내용의 문자, 이메일 등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문자, 이메일 등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확인시 즉시 삭제하라고도 당부했다.
넷플릭스 측은 “우리는 문자, 이메일 등으로 개인 정보를 입력하라고 요청하지 않는다”며 “제3자 공급업체나 웹사이트를 통해 지불을 요청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