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전기차 덕분에… GGM 근로자들 ‘함박웃음’
||2024.12.01
||2024.12.01
1일 GGM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케즘(수요 둔화)에도 캐스퍼 전기차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10월까지 3개월간 누적 판매량이 5000대를 돌파했다. 또 지난 10월28일 전남 광양항에서 첫 수출 선적을 한 캐스퍼 전기차가 지난달 말까지 23개국에 4470대가 출항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직원들이 예전에 없던 토요일 특근까지 하면서 공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GGM 전체 생산 대수는 지난해 3분기(7-9월)대비 14% 늘어났다.
이처럼 생산량이 증가하고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늘면서 직원들의 이직률은 떨어졌다. 1일 기준 상시근로자 620명 중 지난달 말까지 이직한 인원은 36명(5.8%)이다. 하지만 전기차가 양산된 지난 7월 이후 이직한 인원은 10명(1.6%)에 그치며 1년 전 이직률 7.4%(46명)와 비교해 1.6%포인트 감소했다.
GGM분석 결과 전기차 양산 이후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18% 증가하면서 안정된 직장으로 자리매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회적 임금도 좋아졌다. 매달 지급하고 있는 주거지원비는 지난 7월부터 30만원으로 올랐고 회사 인근 공동직장 어린이집 운영, 건강검진비와 문화바우처 상품권 지급, 교통비 보조 차원의 통근버스 운행,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등 직주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광주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 대 타협으로 탄생한 GGM이 이제는 안정된 직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회사 설립의 근간이자 존속의 기반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의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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