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11월 모바일 쇼핑 지출↑…Z세대 영향
||2024.11.29
||2024.11.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소비자들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쇼핑에 더욱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소비자들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를 진행했다.
11월 말까지 이미 온라인 구매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다. 이달 첫 24일 동안 모바일 쇼핑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99억달러(약 55조64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을 통한 구매를 포함한 모바일 거래는 이번 연말 시즌 온라인 지출의 53%를 차지할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기록인 1130억달러(약 157조5898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1월과 12월의 모바일 지출은 지난해보다 12.8% 증가한 1281억달러(약 178조6483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모바일 쇼핑과 가격 비교에 익숙한 Z세대 소비자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의 소비 형태가 이번 연말 시즌에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일포스(Salesforce)는 휴대폰으로 검색하고 컴퓨터로 구매를 완료하던 과거의 패턴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매업체들은 구글 페이 및 애플 페이와 같은 간소화된 결제 옵션을 통합하고 고객 선호도를 저장, 제품 추천을 개인화해 모바일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