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하나은행에 인공지능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
||2024.11.29
||2024.11.2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밸류는 하나은행과 실시간 인공지능 시세 조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빅밸류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빅밸류 데이터와 AI 기술로 산정한 연립·다세대, 나홀로 아파트 등 확인이 어려운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고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수 있게 됐다.
빅밸류는 전국 280만호를 웃돈 연립·다세대, 40만호 이상 나홀로 아파트, 그리고 오피스텔 약 130만호 등의 부동산 시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매월 갱신되는 부동산 신규 정보를 정제하고, 결측값과 이상치 등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없애는 기술·노하우도 확보하고 있다.
앞서 빅밸류는 2017년 연립·다세대 시세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시세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후, 주택 거래 추세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역별 부동산 특징, 선호 요소 변화 등을 학습해 최신화한 시세 데이터로 산출해 왔다.
빅밸류는 이번 하나은행과 인공지능 시세 서비스 협력을 발판 삼아, 시중은행 내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빅밸류 데이터와 하나은행 금융서비스가 결합해 다양한 주택 소유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