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빗도, ‘엑스박스’서 영감 받은 기계식 키보드·미우스 공개
||2024.11.29
||2024.11.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8빗도(8BitDo)가 기존 엑스박스 콘솔의 투명한 녹색 버전에 영감을 받은 기계식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개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게임 하드웨어 제조사 8빗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리지널 엑스박스 콘솔에서 영감을 받은 기계식 키보드를 발표했다. '8빗도 레트로 87 기계식 키보드 엑스박스 에디션'은 8빗도에서 처음으로 RGB 백라이트를 통합한 제품이다.
키보드는 87개의 키를 갖춘 텐키리스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하며 여기에는 전체 기능 행, 윈도 키,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윈도 게임 바로 가는 단축키 역할을 하는 엑스박스 로고 버튼이 추가됐다. 또한 이 키보드는 내구성을 위해 무광 UV 코팅이 적용된 이중 레이어 ABS 키캡과 '카일 젤리피쉬 X'(Kailh Jellyfish X) 스위치가 결합됐다.
RGB 백라이트는 8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키보드에는 20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200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USB-C 케이블로 장치에 연결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8빗도는 '레트로 R8 마우스 엑스박스 에디션'을 공개했다. 마우스는 50DPI에서 2만6000DPI까지 6단계로 감도를 선택할 수 있는 PAW 3395 옵티컬 센서를 사용하며, 450mAh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블루투스 연결 시 최대 100시간 동안 전원을 공급할 수 있으며, 2.4GHz 연결 시에는 26시간에서 105시간 사이의 배터리 수명을 가진다.
기계식 키보드는 현재 아마존에서 119.99달러(약 16만7400원)에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2025년 1월 16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마우스는 아직 사전 주문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