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랙스·길온, 관절염 디지털 치료제 관련 업무협약
||2024.11.28
||2024.11.28
메트랙스와 길온이 무릎 관절염 디지털 치료제(DTx)·무릎 수술 후 재활 앱의 협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메트랙스는 무릎 관절 치료 분야의 명의인 김진구 박사가 무릎 관절염 디지털 치료제·무릎 수술 후 재활 치료 앱 개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버츄얼 무릎 클리닉(Virtual Knee Clinic) 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무릎 관절염 치료·재활 분야의 정형외과 전문의, 정보기술(IT) 개발 전문가·건강운동 관리사가 참여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이다.
길온은 스마트 인솔을 활용한 보행분석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이며 스마트 인솔을 활용한 개인용 제품(I-SOL)과 보행 분석장비(GDCA MD)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은 공산품과 의료기기로 구분돼 있다. 또 소프트웨어 디벨로프먼트 키트(I-SOL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사용해 다양한 병원·기관들과 파킨슨·뇌졸중·치매 등 노인성질환의 예측 예방, 재활 치료를 위한 솔루션을 협력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길온은 I-SOL SDK를 현재 개발 중인 메트랙스의 무릎 관절염 디지털 치료제·무릎 수술 후 재활 치료 앱과 연동할 예정이며 디지털 치료제를 비롯해 수술 후 재활 치료 앱에 필요한 추가 기능·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메트랙스와 길온은 이날 길온의 보행분석 장비인 'GDCA MD'의 공급 계약, 정형외과 분야 총판 계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2025년 메트랙스가 대학병원·정형외과 전문 병원에 설립할 예정인 10여개의 스포츠 의학센터에 길온의 보행분석 장비를 공급 적용할 예정이며 이외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관에 메트랙스의 전문인력이 영업·기술지원을 담당하는 총판 대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구 메트랙스 대표는 "국내 최초인 무릎 관절염 디지털 치료제와 무릎 수술 후 재활 앱에 길온의 보행분석장비를 연동하게 돼 환자 상태에 대한 더욱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진다"며 "이러한 협업을 통해 무릎 관절염 치료와 무릎 관절 수술 후 재활 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치료 처방을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다.
김남선 길온 대표는 "무릎 관절 치료 분야의 명의인 김진구 박사님·전문가 분들과 같이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길온이 진행하고 있는 파킨슨·뇌졸중·치매 등의 노인성 질환에 대한 솔루션과 더불어 무릎 관절염 디지털 치료제·수술 후 재활 치료 앱에 길온의 솔루션을 적용해 무릎 관절염 치료·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