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으로 전자 폐기물 급증…2030년 250만톤 발생 예상
||2024.11.25
||2024.11.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전자 폐기물이 증가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스라엘 라이히만 대학 연구팀은 생성형 AI가 전자 폐기물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했다. 이를 위해 AI 실행에 사용되는 하드웨어의 종류와 양, 사용되는 기간, 생성형 AI 섹터의 성장률을 예측했다.
그 결과, 2020~2030년 사이에 생성형 AI 부문에서 발생하는 전자 폐기물의 양은 총 120만~500만 톤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년에는 한 해에만 최대 250만 톤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이러한 전자 폐기물의 대부분은 매립지나 비공식적인 재활용 장소로 보내져 오염과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결과는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추정치이며,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구팀이 예측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AI를 사용하게 되면 전자 폐기물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반면, 하드웨어 설계의 혁신으로 인해 특정 AI 시스템의 전자 폐기물이 크게 감소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