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라서 썼는데…악성 무료 VPN 앱 주의보
||2024.11.25
||2024.11.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연구에서 악의적인 무료 VPN 애플리케이션(앱)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올해 악의적인 무료 VPN 앱을 다운로드하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카스퍼스키 랩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VPN 사용자들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 할 때 이전 3개월에 비해 악성 소프트웨어와 악성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가능성이 2.5배 더 높았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내내 계속됐다. 또한 무심코 무료 VPN을 사용한 사용자들에 의해 생성된 악성 서버들은 추후 다른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팔려 사이버 공격 및 자금 세탁, 대규모 사기에 이용됐음이 밝혀졌다.
최근 VPN 앱에 대한 수요는 크게 급증했다. VPN은 디지털 위협에 대한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강화해 주며 외국 스트리밍 라이브러리, 검열된 사이트 및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많은 무료 앱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은 구글 플레이와 같은 공식 스토어에서 찾은 VPN 앱이 안전하다고 믿지만 이것은 오해이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VPN 서비스와 함께 보안 설루션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