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호주서 현대차 할부 금융 개시
||2024.11.25
||2024.11.25
현대캐피탈 호주(HCAU)가 호주 전역에서 현대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소비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속금융사다.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글로벌 금융법인이다.
HCAU는 '현대 파이낸스(Hyundai Finance)'라는 브랜드명으로 현지 판매되는 현대차 각 모델의 신차(중고차) 할부 상품을 선보인다. 또, 현대차의 글로벌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상품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제공 인증중고차(Certified Pre-Owned, CPO)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중고차할부 상품도 운영한다.
HCAU는 현대캐피탈이 독자 개발해 구축한 글로벌 IT시스템을 도입해 금융상품 심사 시간을 줄였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웹을 통해 계약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인공지능(AI) 챗봇과 실시간 채팅 상담서비스도 24시간 운영한다.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은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판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