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필리핀 세부 딜러샵 오픈…고객접점 확대
||2024.11.24
||2024.11.24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세부에 신규 딜러샵을 오픈했다. 현대차는 필리핀 내 판매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주 탈리사이 주에 35번째 딜러샵을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제럴드 앤서니 굴라스(Gerald Anthony Gullas) 탈리사이시 시장과 손지호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장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 아우토글로벌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 딜러샵은 현대차 필리핀법인과 현지 기업인 아우토글로벌(Auto Global Inc.)이 파트너십을 맺고 설립했다.
탈리사이는 세부를 중심으로 하는 메트로세부를 구성하는 도시 중 하나로 세부 남쪽에 위치한다. 신규 딜러샵가 위치한 곳은 탈리사이시 내 요충지로 해당 지역은 탈리사이 주거, 상업, 산업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탈리사이 딜러샵은 1695제곱미터(㎡) 규모로 최대 4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딜러샵 개소를 통해 탈리사이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손지호 필리핀판매법인장은 "모든 필리핀 사람들에게 현대차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35번째 딜러샵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쇼룸을 넘어 서비스, 지원,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시장에서 총 1만4163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9130대 판매로 8위, 기아는 5033대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양사가 현지 시장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