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서빙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분야를 청소로봇까지 확장하는 등의 활발한 사업 성과를 인정 받았다.

브이디컴퍼니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진행한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에서 청소로봇 부문상을 수상했다.

브이디컴퍼니는 AI 기반 로봇 기술로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DX)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을 상용화했으며 2023년 8월 말 기준 1만 개의 브이디멤버스 가맹점을 확보했다. 서빙로봇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로봇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서비스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의 산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는 자동 급배수가 가능한 워크스테이션을 갖추고 있으며 습식청소, 건식청소, 쓸기, 걸레질 등 4-in-1 청소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용 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엘리베이터 탑승과 자동문 통과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 상호연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는 “2023년 11월 청소로봇 클리버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청소로봇 부문으로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으로 쌓은 오프라인 공간의 RX(로봇 전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클리버를 통해 더 많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IT조선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 2019년 제정해 올해 6번째다. 이번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에서는 20개 기업이 수상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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