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사, 재택근무 주 1회 부활 합의
||2024.11.21
||2024.11.21
카카오 노사가 주 1회 재택근무를 포함한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지난 18일 62% 찬성률로 통과됐다. 합의안에는 노조가 요구하던 주 1회 재택근무 도입, 비과세 식대 20만원 인상, 졸업 축하금 5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집중 업무 시간제로 사측이 제안했던 '코워크 타임제' 도입은 합의안에 담기지 않았다. 다만 이를 '권장'한다는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원 근무를 권장하는 내용을 합의안에 담는 것을 제안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잠정합의안 관련 진행 사항은 있다"면서도 "최종 체결 전이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한 체결은 이달 중 진행되며, 노사 양측의 날인 절차를 걸쳐 공표될 예정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