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20억달러 규모 인수한 ‘오운’ 직원 정리해고
||2024.11.20
||2024.11.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일즈포스가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인 오운(Own)을 약 20억 달러에 인수한 후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번 주 오운 직원들에게 정리 해고를 통보했다며 해당 직원들의 업무 종료일은 내년 1월 31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외 일부 직무는 전환직으로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3~12개월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9월 데이터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는 오운의 인수 거래를 발표했으며, 오운은 최근 인수절차가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오운의 인수는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인수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합병에는 약 1000명의 오운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수년간 급격한 확장을 이어가며 2021년 슬랙(Slack), 2019년 태블로(Tableau) 등 대규모 합병을 통해 전체 직원 수가 수천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용과 기술 복잡성이 덩달아 증가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달 초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제품 판매를 위해 10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