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대’면 충분.. 역대급 할인 시작한 현대차 ‘이 차’ 뭐길래?
||2024.11.20
||2024.11.20
현대차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 작년 4월 풀체인지를 통해 상품성을 높여 시장을 공략해 왔다. 특히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 니로 EV의 시작 가격 4,885만 원보다 약 700만 원 더 저렴한 4,142만 원부터 시작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같은 차이는 판매량에 직접적으로 이어져 올해 1~10월까지 코나 일렉트릭은 2,713대, 니로 EV는 841대를 기록하며 3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 다만, 올해 기아는 소형 전기 SUV EV3,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등 보급형 전기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대대적인 할인을 나서 주목받는다.
현대차에 따르면 11월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에 최대 775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까지 더한다면 2천만 원대에도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할 수 있는데, 자세한 할인 조건을 살펴보자. 먼저 기본 조건으로 200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더불어 2024년 9월 이전 재고차에는 200만 원 할인이 추가 적용된다.
공통 타겟 조건도 마련됐다. 코리아 세일페스타 특별 기간 조건으로 11월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20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현대차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트레이드-인 특별 조건 할인은 100만 원이 마련됐다.
중복 타겟 조건은 베네피아 제휴 할인1 20~30만 원, 베네피아 제휴 할인2 10만 원, 노후차 특별조건 30만 원, H 패밀리 20~50만 원, 정부 정책 연계 지원(K-EV100 구매 목표제) 100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기타 혜택으로는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25만 원, 전시차 구매 20만 원, 블루 세이브 오토 3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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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최대 할인이 775만 원으로, 여기서 보조금까지 적용한다면 가격은 더욱 낮아진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17인치 휠 기준)에 628만 원의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이 지역에 따라 150만 원(서울시 기준)~1,140만 원(경상남도 기준)으로 제공되지만, 연말인 만큼 대부분 지역의 지자체 보조금이 소진됐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낮은 서울시 기준으로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더라도 총 778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제공되는 최대 할인 혜택 775만 원을 적용 시, 1,553만 원의 할인이 제공되는 셈이다. 코나 일렉트릭 스탠다드 E-밸류 플러스의 가격은 4,142만 원으로, 혜택 적용 시 약 2,6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내연기관차인 코나 1.6 가솔린 터보의 시작 금액 2,516만 원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48.6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 만으로 311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전륜에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최고 출력 133마력과 최대 토크 26.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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