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 VR 기기서 윈도11 쓴다...마이크로소프트,12월 프리뷰 기능 공개
||2024.11.20
||2024.11.2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과 메타 퀘스트 VR 헤드셋과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시간) 개최한 이그나이트2024 컨퍼런스에서 조만간 메타 퀘스트 사용자들은 윈도11 PC를 메타 퀘스트3와 3S에서 스트리밍해서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중 이 기능을 프리뷰로 공개할 예정이다.
윈도 센트럴에 따르면 이 기능은 사용자 로컬 환경에 있는 PC나 윈도365 클라우드OS를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용자는 VR 공간에서 원하는 대로 크기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가상 모니터를 통해 윈도11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디바이스 부문 파반 다불루리 부사장은 “메타 퀘스트 3 및 퀘스트 3S를 시작으로 혼합 현실 헤드셋들을 시작으로 윈도11 모든 기능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퀘스트 헤드셋에서 로컬 윈도 PC 또는 윈도 365 클라우드 PC에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윈도11을 메타 퀘스트 VR 기기로 가져오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협력해 선보이는 최신 기능이다. 앞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VR 회의 솔루션을 퀘스트 플랫폼에서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도 퀘스트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홀로렌즈2 혼합현실 기기 사업을 중단했다. 현재로선 마이크로소프트는 VR과 관련해 자체 개발보다는 파트너십에 초점이 맞춰진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