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젊은이 40%, SNS 인플루언서로 뉴스 접한다
||2024.11.19
||2024.11.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젊은 세대가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퓨 리서치 센터는 전국의 1만명 이상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미국인들이 어떻게 뉴스를 소비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팔로워가 10만명 이상인 수백 개의 뉴스 인플루언서 계정을 분석하고, 7월과 8월에 걸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 및 유튜브의 10만개 이상의 게시물의 콘텐츠를 검토했다.
그 결과 30세 미만의 젊은 성인 중 40%가 전통적인 뉴스 플랫폼이 엑스(구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이 이른바 '뉴스 인플루언서'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뉴스 정보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뉴스 인플루언서의 77%는 기존의 미디어 조직과 아무런 관계도 없고 뉴스 업계에서 일한 적도, 배경도 없는 인물들이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편집자나 팩트체커 없이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의견과 사실을 혼합하기도 한다. 또 정치적 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취하며, 게시물과 함께 제품을 판매하거나 팔로워에게 기부를 요청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인플루언서로부터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는 미국 성인 중 65%는 이러한 인플루언서가 "시사 및 시민 이슈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