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되니 ‘훨훨’…바이트댄스, 기업가치 3000억달러 평가
||2024.11.18
||2024.11.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기업가치가 3000억달러(약 416조원)로 평가됐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면서 자체적으로 약 30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250억달러, 작년 말 2680억달러에서 꾸준히 상승한 것이다.
미국 내 틱톡의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함께 밝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트댄스가 틱톡 매각에 실패할 경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인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에는 9개월의 매각 기한이 주어졌으며, 대통령에게는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졌다. 바이트댄스는 이에 대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 틱톡 금지를 요구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미국에서 틱톡을 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공화당의 거물급 정치인 제프 야스는 바이트댄스의 주요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직접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틱톡 서비스를 금지하면 안 된다"라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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