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몇년 전부터 AI칩 내재화 갈증... "2017년 AI 칩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인수 검토"
||2024.11.16
||2024.11.1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한때 AI 칩 업체 세레브라스 인수를 고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픈AI 공동 창업자들 1명인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일환으로 제출한 증거에 따르면 오픈AI는 2017년 AI 하드웨어 업체 세레브라스 인수를 검토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오픈AI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일론 머스크와 그랙 브록먼(현재 오픈AI 사장)에 보낸 이메일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이 계획은 무산됐고 오픈AI는 결국 칩 제작 계획을 칩 제작 계획을 잡었다.
세레브라스는 AI 모델 실행 및 학습에 필요한 맞춤형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회사로, 자사 칩이 엔비디아 제품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주장해왔다.
테크크런치는 오픈AI가 세레브라스를 인수했다면 두 회사 모두에게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레브라스는 까다로운 IPO를 하지 않아도 됐고 오픈AI는 자체 칩 개발을 위한 레이스에서 필수적인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일부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브로드컴, TSMC와 협력해 AI 칩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 칩은 2026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