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이굿위크’ 누적 거래액 1136억...전년비 67%↑
||2024.11.15
||2024.11.15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편집숍 29CM는 반기 최대 행사인 '이굿위크'가 누적 거래액 1100억원을 돌파하며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겨울 이굿위크 시작 이래 최대 성과다.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누적 판매액은 작년 행사 대비 67% 신장한 1136억원을 기록했다. 총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910만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구매자수는 45만명 이상으로 올해 상반기 여름 이굿위크에 비해 100%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이굿위크는 연간 거래액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인기 브랜드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 특히 팬층이 두텁고 할인을 자주 하지 않는 여성 패션 브랜드들의 파격적인 혜택이 호응을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재고 소진을 목표로 높은 할인율만 내세우는 타 세일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는 회사측 분석이다.
여성 패션 부문의 활약세는 '앙코르 입점회'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앱내 판매액 상위 800개 브랜드가 29% 할인가에 신상품 포함 아이템을 선보이는 행사다.
행사 첫날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로우클래식'은 오픈 24시간 만에 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고, 후속 효과로 열흘간 총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 행사 기간 판매액 5억원을 넘긴 32개 브랜드 중 21개가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였다.
행사 3일 전부터 진행한 SNS 이벤트는 7만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취향 큐레이션'이라는 29CM의 강점을 살려 최애 브랜드 테스트를 선보인 결과다.
행사 연계 '이구라이브'는 총 5회 편성, 누적 시청자 수가 24만명을 넘었다. '루에브르'는 방송 한시간 동안 5만명 이상 고객과 소통하며 당일에만 5억원 이상을 판매했다.
24시간 특가 기획전도 일간활성자수(DAU) 증대에 기여했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새로운 상품을 한정 특가로 선보이는 기획전인 '이굿딜'에는 지난 여름 이굿위크보다 7배 많은 680여개 상품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평균 일간 활성자 수가 지난해보다 32%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