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합성 데이터 플랫폼 기업 ‘헤이지’ 인수...생성형AI 라인업 강화
||2024.11.13
||2024.11.1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 및 AI 기업 SAS가 기업용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플랫폼 ‘헤이지(Hazy)’ 주요 소프트웨어 자산을 인수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SAS는 고객 AI 활용에 필요한 합성 데이터 생성 기능을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짐 굿나잇(Jim Goodnight) SAS CEO는 “헤이지 지식재산(IP) 인수는 차세대 데이터 관리와 AI 혁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헤이지는 합성 데이터를 실제 적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인 기업이다. SAS는 헤이지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이전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시나리오를 실험하고 모델링할 수 있게 지원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합성 데이터는 개인 정보 및 식별 가능 정보나 제한된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실제 데이터 통계적 패턴을 반영하기 때문에 실제 데이터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고 분석 및 AI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확장한다.
브라이언 해리스(Bryan Harris) SA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까지 기업의 75%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합성 고객 데이터를 생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2023년 5% 미만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SAS 고객에게 전략적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며, AI 및 분석 분야에서 SAS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합성 데이터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가용성, 접근성 또는 품질 문제로 인해 그동안 이용할 수 없었던 데이터를 활용해 더 깊이 있는 혁신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