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안전거래 100일 성과 발표..."사기거래 80% 감소"
||2024.11.13
||2024.11.13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전면화 시행 두달 만에 사기 건수가 80% 가까이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안전결제 전면 시행 전인 7월 대비 8월 사기 거래 신고 건수는 61% 줄었으며 10월에는 77%까지 줄었다.
번개장터는 지난 8월부터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거래의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로 일원화했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는 제3금융기관 결제대금 예치방식(에스크로)이다.
거래 건수도 늘었다. 10월 거래 건수는 시행 전인 7월 대비 145% 이상 늘었다. 10월 구매자 수와 판매자 수도 각각 7월 대비 102%, 97% 증가했다고 번개장터는 덧붙였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결제 시행이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어 거래량 증가로 나타났다"라며 "안전결제가 정착할수록 사기 염려없는 중고거래가 가능해지고 중고거래 시장 참여자가 증가해 시장규모 역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