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광군제 중간 성적표 "K베뉴 매출이 전체의 50%"
||2024.11.13
||2024.11.13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11.11 광군제'의 중간성과를 1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광군제 판매 첫날인 11일 기준 국내 전용관인 K베뉴 셀러 판매액(GMV) 비율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성과는 "K셀러의 강력한 시장 파급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알리가 국내 소비자 및 셀러들이 선호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11일 알리의 인기 카테고리 순위는 가전/디지털, 식품, 가구(홈앤리빙 제품) 카테고리 순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전/디지털 카테고리는 전일 대비 매출이 약 41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11.11 광군제'를 통해 국내 중소 브랜드의 매출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게이밍 컴퓨터 업체 '프리플로우'는 판매 시작 한시간 만에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 단일 브랜드 기준 일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K베뉴 입점사 중 2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광군제 참여 전후로 일평균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11.11 광군절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현지화 과정에서 새로운 이정표로, 단일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만능'으로 본격 자리매김하는 거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