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애사비’ 거래액 20억원 돌파
||2024.11.12
||2024.11.12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올해 8월에서 10월 푸드 분야 펀딩 및 프리오더에서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월평균 66%씩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법으로 '저속노화'를 중시하는 풍토가 생겨난 탓이다.
회사에 따르면 봄부터 초가을까지 유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애플사이다비니거(애사비)의 키워드 검색량은 와디즈에서 매월 2배씩 늘어나 올해에만 누적 3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애사비 제품의 펀딩, 프리오더 거래액은 누적 20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30배 급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살을 빼는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없더라도 혈당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등 노화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와디즈는 분석했다.
와디즈에서는 가성비와 함량으로 차별점을 내세운 신제품 성과가 돋보였다. 와디즈를 통해 '비바시티 애사비 톡톡'을 예약판매 중인 빙그레는 판매개시 하루 만에 1000만원을 돌파했다. 11일 기준 목표 대비 5535%를 넘어선 27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올봄부터 이너뷰티 관련 펀딩이 급증하고 있는데, 와디즈는 신제품 주목도가 높은 채널이라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이 쏟아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