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유럽·남미 지역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
||2024.11.10
||2024.11.10
유튜브가 올해 12월부터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일부 지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10일 더버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일부 지역 이용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12월 7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없이 백그라운드 및 오프라인 영상 시청이 가능한 월간 구독 서비스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 지역은 ▲불가리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스페인 ▲핀란드 ▲그리스 ▲과테말라 ▲온두라스 ▲쿠웨이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라트비아 ▲푸에르토리코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우루과이 ▲터키 등 주로 유럽, 남미 지역이다.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유튜브로부터 프리미엄 구독료를 기존 16.99유로(약 2만5000원)에서 25.99유로(약 3만9000원)로 인상한다는 메일을 받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22.99유로(약 3만4000원)에서 36.99유로(약 5만5000원)로 인상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개된 36.99유로가 최고 구독료라면 유럽, 남미 등 일부 지역에서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는 최대 연 444유로(약 66만원)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유튜브는 초기 가격의 혜택을 받았던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가격 인상 이후 현재의 구독료로 3개월을 더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해에도 미국 지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11.99달러(약 1만6000원)에서 13.99달러(약 2만원)로 인상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