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대규모 접속장애… 오픈AI 샘 알트먼 CEO "앞으로 할 일 많다"
||2024.11.09
||2024.11.09
챗GPT 장애 소식에 운영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먼이 장애를 인정하고 앞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9일 샘 알트먼 CEO는 X(트위터)에 "챗GPT가 30분간 다운됐었다"며 우리는 이전보다 안정성이 아주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분명히 많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는 8일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가 1시간 뒤 복구됐다. 챗GPT 운영사인 오픈AI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챗GPT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힌 뒤 한 시간 뒤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미 챗GPT가 복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장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장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13분(서부 시간 오후 4시 13분) 현재 1만9403명의 사용자가 챗GPT 서비스 장애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한 시간 뒤쯤 접속 장애 신고는 400여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오픈AI는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챗GPT는 지난 6월과 지난해 말에도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2억5000만명에 달한다. 오픈AI의 가치는 2021년 140억달러에서 현재 1570억달러(약 220조원)으로 뛰어 올랐다.
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