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영업익 321억… 전년比 2.2% 증가
||2024.11.08
||2024.11.08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5470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증가한 32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이다. CJ CGV는 올해 6월 자회사로 편입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봤다.
CJ CGV는 국내에서 ‘베테랑2’, ‘파일럿’, ‘인사이드아웃2’ 흥행과 공연 실황 콘텐츠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등을 통해 매출 20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이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는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튀르키예에선 3분기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CJ 4D플렉스는 매출 40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CJ 4D플렉스는 천장까지 펼쳐지는 4면 ScreenX관 등 특별관을 늘릴 계획이다. 특별관 특화 콘텐츠 및 K팝 아티스트 협업을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확대도 추진한다.
3분기부터 CJ CGV 실적에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 1830억원과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사업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CGV와 협력을 강화한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