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프랑스·네덜란드로부터 기습 세무조사 당해
||2024.11.08
||2024.11.08
프랑스와 네덜란드 수사당국이 각각 파리, 암스테르담에 있는 넷플릭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탈세 혐의다.
7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재정검찰청(PNF)는 넷플릭스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PNF는 넷플릭스가 ‘심각한 탈세 및 비공식 추가 근로 은폐(covering up serious tax fraud and off-the-books work)’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했다. 프랑스 수사당국이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넷플릭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배경이다.
네덜란드 수사당국 역시 같은 날 비슷한 혐의로 암스테르담의 넷플릭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넷플릭스 암스테르담 사무실은 넷플릭스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본부(HQ) 역할을 수행한다. 프랑스 당국과 네덜란드 당국은 넷플릭스에 관련해 수개월 간 공조 수사를 진행해 왔다.
넷플릭스는 이번 압수수색에 관해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모든 지역의 세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