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새로운 창작 프로세스, 크리에이티브 코딩
||2024.11.07
||2024.11.0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IT전문 출판사인 인사이트가 신간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새로운 창작 프로세스, 크리에이티브 코딩'을 출간했다.
책은 골란 레빈(Golan Levin) CMU(카네기멜론대학교) 디지털 아트 교수, 테가 브레인(Tega Brain), 뉴욕대(NYU) 인테그레이티드 디지털 미디어(Integrated Digital Media) 프로그램 조교수가 공동 집필했고 심규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디자인과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출판사측에 따르면 21세기 컴퓨테이셔널 리터러시(computational literacy)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과거에는 공학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소수만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여기던 프로그래밍이 이제는 미술, 디자인, 건축, 음악, 인문학, 저널리즘, 사회·정치적 실천, 시적 감정이나 정서의 표현, 그 외 많은 창의적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프로그래밍 교육은 이러한 다양한 목적과 학습 스타일을 가진 학생들에 맞춰 바뀌어 왔다고 보기 어렵다. 반세기에 걸쳐 많은 컴퓨터공학과가 프로그래밍 교육 과정 설계와 문화, 표준을 정해왔지만 결과적으로 전통적인 컴퓨터 코드 교육과 디자인, 예술을 배우는 학생 간 간극은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저자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은 코드라는 창조적인 도구 사용을 교육하고 학습하기 위한 지침서를 표방한다. 프로그래밍을 보다 넓은 문화적 맥락에서 탐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며 소프트웨어를 예술적인 재료로 활용해 그 구조와 구성, 강점과 한계를 탐구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런 만큼 교육자(미디어 아트, 디자인, 정보, 미디어 연구,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 등의 전공 분야)나 고등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사람들, ‘비전공자를 위한 컴퓨터공학’ 과정과 같이 대학에서 일반 교양 수업을 강의하는 사람들이 많이 읽어줬으면 하는게 저자들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