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 증권신고서 제출
||2024.11.07
||2024.11.0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사업모델 특례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아이지넷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사업모델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00,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000원~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 원 규모다. 빠르면 오는 12월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에 설립된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신고서 제출 기준 보닥의 앱 다운로드수 130만 건 돌파, 보험계약유지율 98%, 불완전판매율은 0%대다. 아이지넷은신고서에서 ▲데이터 정제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역량을 강점으로 내걸었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은 37억원에서 2023년 130억원으로 늘었고 2024년은 상반기 기준 매출 107억원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아이지넷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R&D 투자와, GA(General Agency)와 파트너십 확대 및 해외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