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끝까지 지킨 정치 중립…일론 머스크와 정반대 행보 ‘눈길’
||2024.11.07
||2024.11.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기 위한 메타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는 이번 선거에서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는 이전 선거에서 페이스북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을 반면교사 삼은 것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 등을 전혀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뉴스와 정치 콘텐츠 추천을 줄이는 등 중립성 유지를 위한 노력에 열을 올렸다.
이와달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엑스(구 트위터)의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해 트럼프를 지지했다. 이런 머스크의 행보는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큰 위험도 감수해야 했다.
메타는 이런 상황 속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메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관세 문제 등 여러 잠재적 위협이 존재하며, 메타는 이미 여러 주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