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면 ’40만 원’ 폭탄! 하이브리드, 무조건 ‘올해’ 사라는 이유
||2024.11.07
||2024.11.07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었던 2020년대 초에만 해도 그랜저, 쏘렌토 등 인기 모델의 출고 대기는 하염없이 길었다. 비인기 모델도 3개월 이상 대기는 기본이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모델도 많았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장 2년 치 물량까지 출고가 적체되기도 했었다.
다행히 현재는 물류난 해소,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 위축 등의 이유로 납기 일정이 대폭 단축됐다. 하지만 이번 연말 부로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누릴 수 있었던 일부 혜택의 종료가 예고된 상황. 해당 차종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초조해질 시기다. 지금 계약할 경우 올해 중 받아볼 수 있는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봤다.
현대차, 제네시스의 이번 달 모델별 신차 출고 일정이 공개됐다. 순수 내연기관 모델부터 살펴보면 대다수가 3주에서 3~4개월이면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나타의 경우 일반 판매 사양의 납기 일정은 미정이지만, 택시는 5개월이면 출고된다. 그랜저는 대기 기간이 전체적으로 짧다. 가솔린, LPi 등 순수 내연기관 사양은 1개월만 기다리면 된다.
캐스퍼와 싼타페도 1개월 내외로 고객 인도가 이뤄지며, 베뉴는 사양에 따라 3~4개월이 소요된다. 코나는 가솔린 전 사양 1.5개월, 투싼은 가솔린 1.5개월, 디젤 2개월의 대기 기간이 걸린다. 팰리세이드는 내달 중으로 풀체인지를 앞둔 관계로 납기가 가장 빠르다. 가솔린, 디젤 모두 3주 정도 기다리면 출고된다.
반면,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모델별 편차가 큰 편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1개월, 코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는 2.5개월이면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 인기 모델 중 하나인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3개월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0개월로 현대차 전 모델을 통틀어 가장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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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납기는 1.5개월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와 함께 올해 중으로 받아볼 가능성이 가장 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제공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이번 연말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내년부터 4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사라지는 셈이기에 해당 차종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빠른 결단이 필요한 시기다.
한편, 전기차는 대부분 한 달 이내로 출고가 가능하다. 아이오닉 6는 2주 만에 출고되며,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넥쏘는 3주가량 소요된다. 전기차 중 가장 오래 걸리는 모델은 아이오닉 5 N과 ST1으로, 1개월이면 받아볼 수 있다. 포터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사양과 마찬가지로 즉시 출고도 가능하다.
제네시스도 대부분 1~2개월만 기다리면 출고된다. G70와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는 1개월 만에 받아볼 수 있으며, G80, GV80, GV70는 1.5개월이 걸린다. 가장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모델은 GV80 쿠페로 2개월이 소요된다. 가장 빨리 받아볼 수 있는 모델은 G90으로 3주 만에 출고되지만, G90 블랙은 1.5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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