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美 법무부 사업분할 피할까…트럼프 행보 주목
||2024.11.07
||2024.11.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구글이 사업 분할 가능성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다.
2024년 미국 대선 몇 주 전, 도널드 트럼프는 구글의 검색 사업을 해체하는 것이 검색 독점을 무너뜨리는 적절한 해결책이 아닐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당시 트럼프는 "현재 중국은 구글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협이 해체되면 중국이 미국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막강한 기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구글의 검색 독점을 막는 것이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는 수년간 구글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결과를 조작했다고 비난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해 재집권하게 된 만큼, 법무부가 구글을 해체하지 않도록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글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은 선거 기간 내내 바뀌어 왔기 때문에 향후 어떤 입장이 펼쳐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