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클라우드-리벨리온, 국산 NPU 기반 클라우드 조성 나서
||2024.11.07
||2024.11.07
티맥스클라우드가 리벨리온과 손잡고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운영에 최적화된 IT 인프라 제공에 나선다. AI 추론에 특화된 PaaS(서비스형 플랫폼) 서비스와 공공 시장에 적합한 NPU 기반 서비스 구축을 위해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그룹 본사에서 리벨리온과 ‘AI 반도체 기반 IaaS(서비스형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티맥스클라우드와 리벨리온은 그동안 티맥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리벨리온의 NPU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 티맥스클라우드의 IT 인프라 가상화 솔루션 ‘TCP(티맥스 클라우드 플랫폼) IaaS’를 통해 리벨리온의 NPU 하드웨어를 가상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기술 협력을 넘어 AI 시장 내 공동 사업 모델 발굴과 확산에도 함께 한다.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을 하나의 종합 상품으로 구성해 기관 및 기업이 보다 쉽게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맥스클라우드 김화중 대표는 “3세대 클라우드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가상화, 통합 그리고 자동화 기술을 총 망라한 티맥스 클라우드 플랫폼과 국내를 대표하는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AI반도체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서는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주체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이 필수다. 티맥스클라우드는 그런 점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리벨리온은 국산 AI반도체 생태계를 적극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소버린AI, 즉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AI 기술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