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 최초 ‘목재 위성’ 발사…우주 극한 환경 견딜까
||2024.11.06
||2024.11.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이 세계 최초의 목재 위성을 우주로 발사했다고 5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CNN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위성은 목재라는 라틴어 단어에서 명명된 '리그노샛'(LignoSat)으로 일본 교토대학교와 스미토모 포레스트리가 개발했다.
연구팀의 목표는 리그노샛이 우주의 극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목재가 얼마나 잘 견딜 수 있을지를 실험하는 것이다. 또한 이 목재 위성이 우주 폐기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지도 연구팀의 관심사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약 3000개 이상의 위성과 관련 우주 폐기물에 따라 목재 위성 도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금속 위성과 달리 목재 위성은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파괴될 것이며, 우주 폐기물의 축적과 유해한 알루미늄 산화물 입자의 생성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목재는 물과 산소가 없는 우주에서 지구보다 더 큰 내구성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패에 강하고 불에 덜 취약하며 방사선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