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칩 기반 AI 서버 개발 행보 꿈틀...폭스콘에 생산 요청 정황 포착
||2024.11.06
||2024.11.0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애플이 생성형 AI 역량 확대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 확대를 위해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에 대만에서 AI 서버를 생산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AI 서버 제조도 담당하고 있는데, 애플은 서버 고객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용량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6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콘은 아이폰 제조사이기도 하지만 엔비디아 AI 서버 최대 제조사이기도 하다. 엔비디아가 들어오는 수요가 워낙 많아 애플 요구를 맞추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란 얘기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AI 서버 제작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4월 애플이 독자적으로 AI 서버 칩을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가 온라인에서 돌아 관심을 끌었다.
당시 맥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폰 칩 엑스퍼트(Phone Chip Expert)로 알려진 웨이브 사용자가 애플이 TSMC 3나노 공정을 사용해 자체 AI 서버 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MSC는 현재 애플이 개발하는 스마트폰 및 PC 칩을 생산하는 핵심 파트너다.
맥루머스는 서버 칩 개발을 둘러싼 루머는 공급망을 수직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애플이 추진하는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체 서버 칩을 디자인함으로써 애플은 애플은 하드웨어를 자사 소프트웨어 필요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애플은 자체 AI 프로세서를 데이터센터과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미래 AI 툴들 성능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