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분기 매출 970억· 영업익 201억...14.5·29.4% 증가
||2024.11.05
||2024.11.0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더존비즈온은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수치다.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들어서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분기 연속 성장 기조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분기 더존비즈온은 ERP(회계, 세무, 인사 등), 그룹웨어(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EDM(전자문서 생성, 저장, 관리 등) 등에 대한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ONE AI가 출시 4개월 만에 1000개 이상의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더존비즈온은 3분기 중소 기업을 겨냥한 핵심 솔루션인 아마란스(Amaranth) 10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확대했고 지난 7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초점을 맞춰 선보인 옴니이솔(OmniEsol)의 경우 새로운 파트너십 정책을 기반으로 대기업 및 그룹사 시장 공략에 기반을 다졌다.
핵심 솔루션들 완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개발자 추가 채용과 외주용역비가 감소했고, 이는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에 높은 비율로 반영되는 구조로 이어져 향후 영업이익률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과 AI 활용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환경에 맞춰 이들을 성공적으로 구축, 적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기술적, 운영적 어려움이 따른다“라며,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 전환과 이에 기반한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성과를 창출해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