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활용해 내일 물가 예측한다"
||2024.11.05
||2024.11.05
정부가 국민과 함께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내일의 물가를 예측하고, 나아가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와 연계해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모형 발굴 국민참여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 변동성에 대한 우수 예측모형을 확보해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ᐧAI 활용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대회는 물가 예측 경진대회와 AI활용방안 토론회로 구성된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경진대회 예선에는 551팀 총 1400여명이 참여해 농산물 가격 예측 정확도를 겨뤘다. 각 팀은 다양한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예측모형을 제시했다. 이 중 예선심사를 통해 예측도 높은 10개의 모형을 선발했다. 국민참여대회 당일에는 본선심사가 진행된다.
본선심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기간 중 14일인 2일차에 진행된다. 국내 AI 전문가와 국민참여단이 함께 평가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상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500만원의 상금, 최우수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 우수상 3개팀에는 500만원의 상금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국민참여단의 온라인과 현장투표를 통해 선발된 3개팀에는 인기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는 ‘AI 활용방안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외에는 AI 전문가들과 함께 물가 예측모형의 활용사례가 공유된다. 향후 AI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김창경 디플정위 위원장은 "데이터·AI 를 활용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추진방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