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차단돼도 게시물 확인 가능…투명성 높인다
||2024.11.05
||2024.11.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트위터)가 차단된 사용자도 차단한 사람의 게시물을 볼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이전에는 차단된 계정은 차단한 사람의 게시물을 볼 수 없었으나, 이제는 차단된 계정도 게시물을 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차단된 계정은 여전히 게시물에 참여하거나, 팔로우하거나, 쪽지를 보내거나, 계정을 목록에 추가하거나, 사진에 태그할 수는 없다.
엑스의 엔지니어링 팀은 "이를 통해 사용자가 차단한 사람에 대한 유해하거나 사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숨기는 행위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변경 사항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스토커와 악의적인 행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차단된 계정은 차단한 사람이 게시한 콘텐츠를 보고, 스크린샷을 찍고, 공유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