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AI 휴먼’ 기술로 중동 시장 공략
||2024.11.03
||2024.11.03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10월 14일~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에 4년 연속 참가했다.
자이텍스 글로벌은 AI, VR·XR/메타버스,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로봇,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의 기업과 투자자가 참석하는 글로벌 ICT 전시회다.
딥브레인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한국공동관에 참가해 AI휴먼, AI스튜디오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등을 전시 및 시연했다. 특히 중동 시장 확장을 목표로 선보인 아랍어 대화가 가능한 챗GPT 기반의 ‘AI휴먼 키오스크’가 아랍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딥브레인AI의 AI휴먼은 딥러닝 기반 영상·음성 합성과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AI 솔루션이다. 실제 사람처럼 입 모양, 제스처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하다.
AI스튜디오스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가상인간 영상을 제작하는 ‘TTV(텍스트 투 비디오)’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다. 키워드, 웹사이트 링크나 기사, 보고서, 문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주제에 최적화된 맞춤형 영상이 손쉽게 제작된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원본과 변조된 픽셀 차이로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로 올해 3월 경찰청에 납품하는 등 관공서를 대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중동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 현지에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본 방송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AI스튜디오스는 중동 방송국과 은행에서 관심을 보여 향후 상용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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