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인 ‘AI 핀’ 자발적 리콜 발표…충전 케이스 화재 위험
||2024.11.01
||2024.11.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휴메인(Humane)이 충전 케이스의 잠재적인 화재 위험으로 자사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AI 핀'(AI Pin)의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휴메인은 "AI 핀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과열 문제로 잠재적 화재 위험성이 있다"며 "자발적으로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문제는 충전 케이스에만 국한된 것으로, 충전 패드 또는 핀 기기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휴메인은 공급업체 중 한 곳의 책임에 따라 이번 발열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사용자가 타사 USB-C 케이블과 전원을 연결해 발생한 단 한 번의 사고가 있었다며, 부상이나 손상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들에게 대체 충전 케이스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예상 대기 시간은 3~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휴메인 AI 핀은 생성형 AI를 통합한 웨어러블 기기로 옷에 붙여 사용하며,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음성과 터치를 통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