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역대 최고 성능 M4 맥북 프로 공개…배터리 24시간
||2024.10.31
||2024.10.3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컴퓨터 '맥북 프로'(MacBook Pro) 후속 모델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은 M4, M4 프로, M4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14와 맥북 프로 1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애플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설계됐다.
M4를 탑재한 맥북 프로 14는 스페이스 블랙 및 실버 마감으로 출시되며, M4의 압도적으로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M1을 탑재한 맥북 프로 13 대비 최대 1.8배 더 빠른 기가픽셀급 사진 편집 등의 작업 속도를 제공한다.
M1 대비 3배 이상 강력해진 뉴럴 엔진 덕분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구동하고 기타 AI 관련 워크로드를 처리하기에도 제격이다. 여기에 3개의 썬더볼트4(Thunderbolt 4) 포트, 16GB의 기본 사양 메모리를 갖췄다. M4 프로를 탑재한 맥북 프로는 메모리 대역폭이 이전 세대와 비교해 75% 증가했다.
맥북 프로 16은 애플이 선보인 역대 최고 수준의 칩인 M4 맥스가 탑재됐다. M4 맥스 칩은 강력한 성능에 걸맞게 데이터 과학자, 3D 아티스트, 작곡가 등 전문가를 위해 설계됐다. 최대 16코어 CPU, 최대 40코어 GPU, 0.5 TB/s 이상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 M1 맥스 대비 3배 이상 빠른 뉴럴 엔진이 적용됐다.
새로운 맥북 프로 시리즈는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를 통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데스크뷰' 기능으로 영상 통화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또 최대 24시간에 달하는 맥 라인업 사상 가장 긴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제품은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늘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11월 8일에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M4 모델은 239만원, M4 프로 모델은 299만원, M4 맥스 모델은 369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