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지난 분기 애저 클라우드 33% 성장...AI 효과
||2024.10.31
||2024.10.3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회계연도 1분기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로 마감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 성장한 65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222억9000만달러에서 246억7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83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도 상회했다.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은 전넌 대비 33% 성장하며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
지난 분기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지표에서 모빌리티 및 보안, 파워 BI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외했다. 모빌리티 및 보안, 일부 윈도 매출은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수요에 대해 보다 명확한 그림을 볼 수 있게 됐다고 CNBC는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가 애저 시장 점유율 증가를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 오픈AI o1 모델 등을 포함해 AI 기능들 및 모델들을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 분기 고객당 지출이 늘었다는게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가 상승만 놓고 보면 올해 빅테크 기업들 중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6% 성장했다. 반면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아마존은 주가가 각각 68%, 2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