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닥, 인바디와 디지털 원격건강관리 서비스 협력 계약 체결
||2024.10.30
||2024.10.30
국내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와 비대면진료를 포괄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원격건강관리 솔루션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바디의 체성분, 체수분, 혈압 등 체계적인 자가관리에 필요한 데이터 측정 솔루션들과 솔닥의 원격의료 네트워크 및 의료기관 특화 비대면진료 솔루션을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파트부터 시니어레지던스, 노인·요양 복지시설 등 다양한 입주공간에서 능동적인 홈케어 및 원격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솔닥은 ▲원격의료 특화 의료기관용 IT 솔루션(솔닥 파트너스 SW) ▲비대면진료 사업 인프라 구축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원격모니터링 기술 등 최적화된 원격의료 인프라 기술과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월말 기준 전국 1500여개 1차 의원과 15000개 약국들이 솔닥과의 제휴를 통해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환경일수록 아파트, 경로당, 노인·요양 복지시설 등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환경에서의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일상속에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체성분, 체수분, 혈압 등 다양한 건강기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의료진에게 공유해 시공간의 제약없는 원격건강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제 리서치 기업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최신 연구결과에 의하면 올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4580억달러(633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원격진료와 원격모니터링 등의 재택치료 기술 등 스마트하우징과 결합된 서비스가 그 중심이 되고 있다.
김민승 솔닥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홈케어는 필수 트렌드이다”며 “국내 최대 규모 건강기록측정 시스템을 구축한 인바디와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원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