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산하 깃허브, 코딩 AI에 오픈AI 외 앤트로픽·구글 제미나이도 투입...왜?
||2024.10.30
||2024.10.3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 산하 개발 툴 및 오픈소스 프로젝트 저장 플랫폼 회사인 깃허브가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깃허브 코파일럿에오픈AI 외 모델들도 본격 활용한다.
그동안 깃허브는 오픈AI 모델만 활용해 깃허브 코파일럿을 제공해왔는데, 앞으로는 앤트로픽과 구글 모델들도 활용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회사 측에 따르면 깃허브는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넷, 구글 제미나이 1.5 프로, 오픈AI GPT-4o, ol-프리뷰(o1-preview), o1-미니(o1-mini)를 활용해 깃허브 코파일럿을 제공하게 된다.
깃허브 행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최대 투자사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깃허브는 오픈AI가 챗GPT를 내놓기전인 2022년 6월 깃허브 코파일럿을 처음으러 선보였다. 이후 깃허브 코파일럿 연간 환산 매출은 3억달러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이미 오픈AI 모델들을 활용할 권리가 있었기 때문에 깃허브는 오픈AI 모델에 공식 가격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고 이는 깃허브 마진에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오픈AI 외에 AI 모델도 활용하는 것에 대해 토마스 던케 깃허브 CEO는 디인포메이션을 통해 이들 모델에 대한 개발자들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자들은 개인적인 선호가 있을 수 있고, 벤치마크나 새로운 모델들 대한 기사를 보고 사용하고 싶을 수도 있다"면서 “한 모델이 다른 모델보다 낫다고 말하려는게 아니다. 이는 개발자가 결정할 문제다"고 말했다.
최근 앤트로픽은 LLM 새 버전인 클로드3.5 하이쿠, 클로드3.5 소넷을 공개했다. 클로드3.5 하이쿠는 클로드 시리즈 중 가장 경량 버전이고, 소넷은 중간급 모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 모델 모두 코딩에서 성능이 개선됐다.
앤트로픽 모델들은 오픈AI가 진행한 내부 테스트를 포함해 일부 코딩 작업에선 오픈AI를 능가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