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만 또 비상.. 나오면 그랜저 난리 난다는 수입 세단 ‘이 모델’
||2024.10.29
||2024.10.29
폭스바겐은 올해 3분기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그랜저 급 전기차, 폭스바겐 ‘ID.7’을 지난 5월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출시 연기의 이유를 ‘시장 상황’으로만 설명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고 차량 출시 시점에 대한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이에 미국 내 ID.7의 출시를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는데 최근 폭스바겐아메리카의 CEO인 Pablo Di Si가 이르면 내년에 ID.7이 출시될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계획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폭스바겐은 ID.7이 Pro S와 Pro S Plus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라인업 중 브랜드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ID.7’은 ‘독일 운전자 연맹(ADAC)’ 자동차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며 사상 최초로 ‘매우 우수(Very good)’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ADAC는 유럽 최대 자동차 협회이자 자동차 성능과 안전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ID.7‘은 ADAC 평가를 통해 파워트레인부터 안전성, 편의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행 특성, 공간성 및 거주성, 인테리어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ID.7’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인 폭스바겐 MEB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61mm, 전폭 1,862mm, 전고 1,520mm, 휠베이스 2,971mm로 준대형급 사이즈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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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전기 세단이지만 배터리 용량을 줄이고 효율을 높여 77kWh의 배터리 용량에 621km를 주행할 수 있다. Pro S는 700km 주행 가능하다. 주행거리에서의 차이만 있으며, 성능에서는 동일한 두 모델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550Nm의 성능을 보여주며 최고 속도는 180km/h로 제한된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개선된 소프트웨어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차량에 접근하면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통풍구가 있는 난방 및 냉방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 시트,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차량의 가격은 독일 기준으로 5만 6,995유로(약 8,428만 원)부터 시작하며, Pro S 모델의 경우 6만 유로(약 8,872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폭스바겐 ID.7의 유럽 및 북미 버전은 모두 독일 엠덴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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